세로로 돌려주세요
이 화면은 세로 모드에 최적화되어 있어요
STORY
작품과 장소
김성수 감독의 「서울의 봄」(2023). 12·12 군사반란의 그날, 등장인물들이 오갔던 남산 일대.

올라가는 길
남산에 오르려고 케이블카를 탔다. 지금은 관광객이 줄을 서는 곳이지만,
아래로 보이는 길들이 영화 속 그날 밤 차량이 오가던 그 동선이다.

그곳에서의 생각
① 높이에서 본 것
위에서 내려다보니 서울이 생각보다 좁아보였다. 영화에서는 밤새 차가 오가며 도시 전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는데, 실제로는 한눈에 들어오는 거리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다.
② 일상이 된 자리
케이블카는 만원이었고 정상에도 사람이 가득했다. 같은 산인데 그날 밤 이 길을 오르던 사람들은 전혀 다른 마음이었을 것이다. 역사가 지나간 자리가 이렇게 평범해지는구나 싶었다.
③ 모르고 지나가는 것
주변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야경을 기다리고 있었다. 여기가 그 영화의 배경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싶었다. 알고 보면 다르게 보이는 장소가 서울에 꽤 있을 것 같다.